[후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후기📚
안녕하세요, 작년에 올렸던 2023~2024 서울국제도서전 후기에 이어서 올해 후기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저번과는 약간 다른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1. 도서전 준비
작년처럼 제가 방문하는 날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북토크 등을 예약했습니다. 사실 목요일에 가려고 모든 준비를 다 했었는데 그날 일정이 생겨서 금요일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선착순 신청도 실패하고,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았던 동아시아 주최 강연도 실패했어요...
2. 도서전 당일
6월 20일 금요일인 어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토요일에 갔었다가 인파에 충격을 받아서 가능한 주말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수요일과 목요일 후기를 미리 다 찾아봤었는데, "오픈 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가 공통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나왔고, 코엑스는 9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서전 오픈 시간은 10시인데도 이미 줄이 꽤 있었습니다. 줄이 빨리 줄긴 했는데 표를 받고도 입장줄을 서기 위해 계속 걸었습니다.
미리 사인회 일정 및 부스 배치도를 확인해서 동선을 짰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인플루엔셜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인플루엔셜 부스에서 주최하는 <다시, 몸으로> 사인회 신청을 위해서였고, 10시 2분쯤 도서를 결제했는데 52번을 받았습니다.
이후 바로 근처에 있는 동아시아 부스에 방문해서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사인회를 신청했습니다. 선착 120명까지였는데 저는 103번으로 거의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두 개의 사인회 신청을 성공하고 나서는 10시 20분 정도 되었고, 사인회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사인회 : 11:00
- <다시, 몸으로> 사인회 : 15:00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는 번호가 후반부였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주변 부스를 구경했습니다.
📚 동아시아 부스
📚 인플루엔셜 X 윌라 부스
☕ 알라딘 부스
알라딘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했습니다.
🔖 문학자판기
전체적으로 한 번 돌았는데 문학자판기를 만나서 하나 뽑았습니다.
✨ 한국에서 가장 ~한 책 전시
이렇게 구경하니 시간이 돼서 동아시아 허블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김초엽 작가님, 김혜윤 작가님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사인회
📚 문학동네 부스
독파는 이미 카카오톡 친구라서 보여드리고 바로 룰렛을 돌렸습니다. 저는 금전이 나왔는데, 추천 책은 <트러스트>였습니다. 이미 읽은 책이라 반가웠어요.
📚 엘르 부스
📚 자음과모음 부스
📚 은행나무 부스
📚 김영사 부스
📚 사회평론 부스
📚 문학과지성사 부스
📚 민음사 부스
📚 창비 부스
👋김초엽 작가님, 저우원 작가님, 김청귤 작가님, 청징보 작가님, 천선란 작가님 사인회
여담이지만, 한글을 세 분의 작가님이 나눠서 적어주셨습니다:)
- 000님께 : 김초엽 작가님
- 다시, : 김청귤 작가님
- 몸으로 : 천선란 작가님
✨ 믿을 구석 주제 전시
올해 주제인 <믿을 구석>에 대한 주제 전시를 구경했습니다.
올해는 독자/작가님이 추천하는 문장을 먼저 보고 아래 판을 밀면 책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재미도 있었고 읽었던 책을 다시 만나는 것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 각종 강연들
📚 다른 부스들
모든 부스에 방문하진 못했는데 사진으로 찍은 일부 부스 공유합니다.
첫 번째는 <무제 & 에피케>입니다. <무제>는 박정민 배우님이 대표로 계시는 출판사이다 보니 사진을 찍는 분들이 모든 시간 꾸준하게 매우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평산책방>입니다. 책방지기가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기 때문에 여기도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스입니다.
전날 구두를 신고 몇 시간 동안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 있었던 탓에 중간중간 앉아서 쉬었음에 불구하고 발이 너무 아팠고, 인파에 지쳐서 오후 3시 40분쯤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