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X/앱솔브🫂/앱백엔드]🧷⛅'wearther' 프로젝트 후기 💛

시작에 앞서

안녕하세요, 2024-2학기에 솔룩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솔룩스에서는 매 학기마다 1~3 지망을 구글폼으로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팀이 구성되는 형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한 번씩 경험하시는 편입니다. 다만, 저는 2학기에 ALGOS, ICPC Sinchon에서 모두 회장직을 맡고 있었기에 새로운 프레임워크 학습보다는 익숙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지난 1학기에는 1지망인 웹백엔드(스프링)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이번 학기에는 2지망인 앱백엔드(스프링)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선정 및 기획 구체화

팀명의 경우에는 제가 낸 아이디어로 빠르게 확정되었습니다.  app + solve 를 합쳐 appsolve를 제안했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의 경우 인당 2개씩 생각해오는 것이었는데 제가 낸 아이디어 2개 모두 반응이 좋았던 편이라 뿌듯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모두 제가 일상에서 느낀 아쉬움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는 독서와 관련된 앱이었고, 두 번째는 OOTD 공유 앱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초점을 둔 사항은 단순 사진 공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온도 등과 같은 날씨 정보에 따른 의상 정보를 같이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이 제안하신 주제와 같이 선정되었고, 기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이 조금씩 변경돼서 아래와 같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유저의 체질과 보유한 옷을 기반으로 현재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해주는 앱

 

백엔드 역할 분배

백엔드 팀원은 총 4명이었고 제가 백엔드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단순 기능 개발 이외에도  ERD, 프로젝트 초기 세팅, 배포를 추가적으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ERD는 사실 11월에 제작했는데, 유지보수성 + 개발의 편의를 위해 여러 번 변경되었습니다.

최종 버전입니다!

개발 과정

1️⃣ 프로젝트 초기 세팅

스프링 부트 3.4.0 과 자바 17을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생성했고, 관련 의존성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빨리 세팅해서 다른 팀원분들이 미리 개발을 진행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초기 데이터 세팅

ERD가 복잡하게 나왔는데, 불변 데이터를 다루는 테이블이 꽤 있습니다. 의상 각각이 옷장, 취향, 날씨 등 여러 요소와 매핑을 맺는데 이를 전부 프로젝트 최초 실행 시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3️⃣옷장 기능 구현 - 내 옷장 조회 및 추천 상품 조회

내 옷장 조회는 저장되어 있는 값들을 그대로 가져오기만 하면 돼서 어렵지 않습니다. 추천 상품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해당하는 모든 옷들 리스트에서 내 옷장에 있는 옷을 제외한 옷들을 가져오면 됩니다.

 

4️⃣ 옷장 기능 구현 - 구매 연결

3에서 개발한 내용에서 이어지는 파트입니다. 미리 의상별로 4개의 쇼핑몰 사이트에 대한 검색 결과 URL을 저장하고, 경우에 맞게 반환하도록 코드를 짰습니다.

 

5️⃣ 배포

배포는 AWS EC2, Docker compose, GitHub Action을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CI/CD가 처음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장 오랜 시간을 썼는데 관련해서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발표회 (2월)

최종 발표회는 2월 3일 월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앱 특성상 온도가 다양한 게 시연 시 기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시연은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제가 일정이 있어서 저희 팀 발표까지만 듣고 중도퇴실했습니다. 
 

회고 - 개발 ver.

불변 데이터 세팅 + 옷장 기능 구현 자체는 솔직히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코드 작성 자체는 이전 프로젝트인 MIDPOINT가 더 많았습니다.

배포 경험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구글링만으로 배포를 성공했는데, 오랜만에 몰입해서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시행착오를 덜 겪고 스스로의 힘으로도 해낼 수 있도록 배포 관련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마무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팀장의 역할이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개발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아본 적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잘 끝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개발 자체에서는 여유가 생겨서 마지막 날에 리드미를 제가 다 썼습니다.  

시연 영상도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