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후기

[FORZA] 26기 부원, 27기 부회장 활동 후기

최연재 2024. 2. 1. 20:30

FORZA는 제가 대학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활동했던 학회입니다. 2022~2023년 총 2년간 활동했고 26기 부원, 27기 부회장이었습니다. 오늘 28기 부회장님께 인수인계를 해드렸는데, 잊기 전에 활동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2022년

1학년에는 C언어 멘티로 1학기 1:1 멘토링, 2학기 2:2 멘토링에 참여했었습니다. 선배님들께 C언어를 배우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백준 문제를 풀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과제로 풀었던 문제를 코드리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이때 코드를 다시 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코드 리팩토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제가 C언어, C++로 문제를 푸는 게 다른 언어에 비해 잘 맞는다는 걸 깨닫고 코딩테스트 언어를 C++로 결정했습니다. 지금도 언어 중에서 이 둘을 가장 좋아합니다.
 
여름방학 때는 학회 내에서 진행되는 코딩 대회를 참여했었는데 전체 1등을 했습니다.

 
연말에 부회장에 지원했고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2023년

부회장의 가장 큰 업무는 멘토링 관리입니다. 그래서 매 학기 멘토링 팀 배정, 1학년 과제 출제 및 제출을 관리했습니다.
 
연초에 진행되었던 임원진 회의를 위해 미리 노션으로 약간의 틀을 만들어두고 회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다른 임원진 분들이 좋다고 하셔서 제가 만들었던 노션 페이지로 1년 간 학회 일정을 관리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백준 그룹도 학기 초에 생성해서 과제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용이하게 했습니다.
 
FORZA 깃허브를 관리하는 업무도 부회장 업무이기 때문에 organization을 생성한 후 깃허브 튜토리얼을 작성했습니다. 과제 제출을 깃허브로 하게 되었는데 1학년 분들의 경우 입학하자마자 바로 깃허브를 자유롭게 사용하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깃허브를 처음 사용할 때 이해가 부족해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겨울방학 중에 깃허브 책을 공부해서 블로그에 정리했었습니다.
 
과제 제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은 레포지토리 생성, commit, push, pull 정도였기 때문에 배운 내용에서 해당 기능만을 뽑아서 저만의 언어로 정리한 것도 포함해 학회에 공유했습니다. 이후 1학년 분들이 과제를 진행하며 깃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주로 버전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로 git pull 후 git push를 진행하면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제가 모르는 내용은 같이 구글링 해보면서 해결하곤 했는데 저도 깃허브에 대한 이해가 많이 늘었습니다.
 
2023년에는 세미나에서 코드 리뷰 외에도 개인적인 발표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2번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첫 발표는 제 2023년 여름방학 활동 후기였습니다. 이때 KrIGF, 혼공학습단, SWING 해커톤에 대해 소개하고 제 소감을 공유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제가 풀었던 백준 문제 풀이 발표였습니다. 이때는 0/1 knapsack 알고리즘을 활용한 문제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이용한 문제에 대한 제 풀이를 알고리즘 설명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임원진분들이 모두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으셨기에 같이 학회를 이끌며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FORZA에 들어와서 한 모든 활동이 저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FORZA 입부를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